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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관리

[건강관리 23] 겨울철 식중독 예방 (노로바이러스)

by BlueCola_hyunsin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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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예방

안녕하세요
 
BlueCol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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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여름철 많이 겪는 건강 문제 중 하나가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입니다. 그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식중독에서 안전할까요? 
아닙니다. 겨울철에는 여름과 달리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며, 주범 중 하나가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겨울 식중독은 여름과 비교해서 발생 원인과 양상에 차이가 있고, 날 음식 등을 섭취하면 위험이 커질 수 있어서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서 예방 활동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에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과 특징,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 (노로바이러스)

1. 장염 일으키는 식중독 ‘여름 vs 겨울’

2.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

3. 겨울철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관리법

 

1. 장염 일으키는 식중독 ‘여름 vs 겨울’

노로바이러스

여름철에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세균에 의한 식품의 변질과 오염이 쉽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여름철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성 장염에 의한 것입니다. 
반면 서늘하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세균의 활동이 위축되고, 왕성한 바이러스 증식에 따른 바이러스성 장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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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상단기간 생존할 수 있어서 겨울철 바이러스성 장염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냉장고‧냉동고 또는 한겨울 외부에 둔 음식이어도 오염됐으면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에 작용해서 구토‧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두통‧발열‧오한‧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도 흔히 동반됩니다. 연령별로 증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성인은 설사, 소아는 구토 증상이 많이 보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생명력은 강합니다. 영하 20도에서 생존할 뿐만 아니라 영상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생선‧굴‧조개 같은 수산물을 날것으로 먹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 수산물을 다루는 조리자가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감염자의 분변‧구토물‧침 같은 분비물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겪을 수 있습니다. 오염된 식수로도 감염됩니다.

 

3. 겨울철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관리법

겨울철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관리법


그럼 생명력이 강한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영‧유아나 5세 이하 소아에게 발생하는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소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김경오 교수는 “서늘하고 건조한 겨울에는 음식이나 식품에 의한 식중독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바이러스 오염은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열에 강한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해서 음식은 70도 이상에서 5분, 100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끓여서 섭취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별도의 치료제는 없고, 2~3일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발열‧복통‧구토‧설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진행하고, 탈수에 대비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는 탈수, 전해질 불균형 때문에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김경오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탓에 설사‧구토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적인 금식보다는 흰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보리차 등을 끓인 후 식혀서 마시는 것이 좋다”며 “노로바이러스는 150여 종의 변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재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겨울철 식중독과 멀어지려면 추운 날씨를 믿고 끓이지 않은 음식을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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